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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라이프/그 외 카테고리

[영화] 서울의 봄

2023년 최ㅇ의 한국 영화

 

서울의 봄은 12.12 군사반란을 주제로 다뤄진 작품으로,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출연 인물들의 이름만 살짝 바뀌어 허구와 각색이 가미된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져 역사적 '그 밤'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숨막히게 현실감 있는 스토리로 풀어냅니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실제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을 바꾸어 사용하면서도 그들의 역할과 성격은 현실과 유사하게 표현됩니다. 이는 역사의 사실성을 유지하면서도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한 결과입니다.

 


노린 것 같다.

 

픽션 논픽션?

특히 2~30대 관객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 기사 들에서 밝히는 그 이유가 조금은 여러 생각들을 해보게 합니다.

막연히 알지만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라는 부분인데

읭?

 

일단, 영화 초반이나 관계자들이 설명했듯이 '그 밤' 있었던 디테일에는 각색되거나 상상력을 동원한 부분이 많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 시절을 겪지 않았고, 겪었다고 해도 잘 알 수는 없었던 국민들이지만

사실로 밝혀진 일들은 어느정도 공부해서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근데 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건지, 좀 의아하지만

 

본인들의 취향대로 믿고 싶은대로 믿던,

혹은 해당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더 찾아보고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간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보수든 진보든 불편해 할 만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빌런

전두광을 무슨 조커 처럼 그려놨는데,

특히 마지막 화장실에서 웃는 장면은... 빌런 그자체였던 것입니다.

관련기사에서 5공 유니버스니 어쩌고 하는게, 좀 웃픈데...

마블 스타일의 영화에서 빌런이 완성되는 순간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사정권아래 짓 밟혀진 민주화 같은건 별로 안중에 없어도, 팝콘을 먹으면서 우리가 잊었던 어두운 역사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설정들입니다.

 

가장 공을 들인 서사는 결국

빌런인 전두광 쪽입니다.

친구와 그리고 하나회, 육사.. 정보력과 온갖 학연, 지연, 혈연의 네트워크

 

힘없는 이태신 쪽은 좀 무능..(애썼지만 결과적으로) 안습 그 자체 이고

 

성공한 쿠테타 면죄부까지 쓰고 나면

빌런의 불편한 승리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예비역 감성

 

높은산 깊은골 ~ 적막한 산하 ~

 

예비역들의 공감을 산 DP 의 정해인이 나오는 씬들은 대사 및 설정도 그렇고

현실 고증이 있는 내용이긴 하나 급하게 들어갔다 끝나는 내용이라, 관객들에게는 조금 실패인거 같고,

 

군가는 조금 울림이 있었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장 비장한 메이커 군가인 '전선을 간다'를 넣다니...

 

예비역 감성을 위한 치트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N차 관람

기사에 이제 뭐만하면 N 차 관람 흥행 어쩌고 하는데,

보헤미안 랩소디 ? 처럼 계엄을 즐기며 군가를 흥얼 거리고 나오시는 건지 좀 의아 합니다.

 


결론

최종 보스를 웃게 만들었으니 

그다음 해소 되는 내용이 있어야 심박수 내려가는 챌린지를 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