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연주 기술 인가?
하나의 박자에 두 번의 소리를 내는 테크닉.
이 테크닉은 드럼 연주자에게 뛰어난 속도와 정확성을 요구하며,
그 결과로 탄생하는 드럼 소리는 기술적 아름다움과 동시에 멋진 비트를 제공합니다.
이 기술을 쓰던 안쓰던 중요한건 아닙니다.
몇 년 전엔가,
메탈리카 라스울리히 관련하여 논쟁이 있는 기사에,
재미있는 댓글을 봤는데
누군가.. 라스는 더블 스트로크를 못한다! 라고 쓴 글에 대한 반박으로,
중국집 주방장이 탕수육 못한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이보세요. 이분은 무려 메탈리카 드러머예요! 메탈리카
라고 하더라고요
하하
항상 뚜드려 맞는 그..

하나도 특별할 것 없고,
단지 기술 적인 표현 범위를 넓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추구하는 음악 성격상 필요없는 연주자도 있을거고..
다만 드럼 솔로에서 이 기술 없이 다이내믹 한 감을 살리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연습하면 된다?
연습하면 금방 배울 수는 있습니다.
잘 된다고는 얘기안했습니다.
피지컬이든 테크닉이든 모자라면 쉬운 기술은 아니기에..
던지고 잡는다
중요한 부분은,
일반적으로 이걸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하면..
한 스트로크에 두 번 치는거에 집중하다 보니 손목만 다치고 늘지 않는 것입니다.
한 번은 던지고 한 번은 잡는다고 보면됩니다.
그냥 힘안들이고 공을 한 번 던진다고 보면되고
<중요한점>
손에 쥐어진게 작은 공이라고 생각합시다
던질 때 일부러 손목을 뒤로 꺾지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떨군다는 느낌으로
던질 때 공이 바운스하여 튀기 직전까지는 손이 벌어지지 않은채 가볍게 잡고 있어야 합니다.
튀기는 순간 튀어오를 수 있도록 풀어주고 다시 눌러 잡아야 합니다.
뒷박이 더 세게 들리도록 연습하면 됩니다.
그 다음은?
보통 처음에 속도를 빠르게 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치는데
정말 기본 속도에 맞춰서..
그렇다고 그렇게만 계속 하면 감을 익히기 힘듭니다.
결국 따닥 따닥이 또로로로로로로로 가 되려면...
따닥 사이를 좁히는 느낌. 롤과 더블스크로크 사이 간극 부분이 핵심 입니다.
여기까지 설명드렸습니다.
이후 부분은 연주자의 재능이 매꿔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더이상 어떻게 근육의 움직임을 말로 표현할까요?
잘 치시는 분들은 본인의 손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계실까요?
모두 다른 손 감각(직업, 나이, 취미, 손 모양 차이 등에 따른)을 가지고 있는데 누구나 똑같은 방법으로 배우면 되는 걸까요?
누구는 맞으면서 자연스럽게 배웠다고 합니다.ㅎㅎ

이러한 부분이 있다는 걸 이해하면 그래도 "왜 나는 안되지?" 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드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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